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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의대 교수들이 오는 12일부터 응급·중증 환자를 제외한 일반 진료를 대상으로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습니다.
1일 고려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의료사태로 인한 의료인들의 누적된 과로를 피하고,월드컵 잉글랜드환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무기한 자율적 휴진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대위는 "지난 4개월간 의료현장을 지켜왔으나 정부가 가장 힘없는 학생과 전공의를 억압하며,전공의와 적극적인 대화를 시도하지 않는 상황을 묵과하는 것이 오히려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 의료를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손상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의료계는 다각적으로 해결책과 중도 안을 정부에 제시하며 대화를 시도했으나,정부는 단 하나의 조건도 관철시키지 않은 채 오히려 의료계에 초법적인 행정명령을 남발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비대위는 "정부에 학생 휴학 승인 및 전공의의 사직처리에 대한 억압을 철회할 것과 의료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전공의 요구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월드컵 잉글랜드전공의와 대화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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