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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OLED TV 신제품이 해외 주요 테크 전문 매체들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량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4일 올해 OLED TV 출하량이 655만 대로 지난해(607만4900대)보다 7.8% 늘며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옴디아는 “주요 소비국인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외식·여행 등 외부 지출이 줄면서 TV가 다시 홈 엔터테인먼트의 핵심 기기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OLED TV 시 양강인 LG전자와 삼성전자도 경쟁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출하량 기준 52.4%의 시장 점유율로 12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삼성전자는 OLED TV 사업 진출 3년 차에 접어들며 2022년 3.1%였던 점유율을 지난해 23.5%까지 끌어올렸다.불과 2년 만에 8배 가까이 확대된 수치다.

양사는 올해 초부터 OLED TV를 전면에 내세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이에 따라 OLED TV 세트 수요와 함께 핵심 부품인 패널 출하도 증가세다.

옴디아는 올해 1분기 OLED TV 패널 출하량이 작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한 140만 대로 추산했다.특히 관세 정책 영향이 본격 반영되는 2분기에는 187만 대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했다.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업계 관계자는 “관세 불확실성에 대비해 주요 세트사들이 OLED TV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고가 제품군 중심의 전략이 본격화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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