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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영향예보 전달체계 다양화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이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이용해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폭염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전달한다.
제주기상청은 제주도청과 협업,제16회 프랑스 월드컵폭염 영향예보 전달체계를 개선해 이달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기상청은 노인 돌봄 인공지능 스피커 '소식 톡톡'을 통해 폭염 예보 주의 단계 이상시 행동 요령 등을 하루 2회(오전 11시 30분·오후 4시)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리 톡톡'은 제주도가 제주시 지역의 혼자 사는 노인 100가구에 보급했으며,제16회 프랑스 월드컵서귀포시 지역의 혼자 사는 노인에게도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제주기상청은 이 밖에도 폭염 예방 활동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폭염 영향예보 전달 매체를 △AI 스피커 △마을 방송△제주지방기상청 누리집 △취약계층 담당자 대상 문자서비스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누리집 등으로 다양화했다고 전했다.
이용섭 제주지방기상청장은 "올해 여름엔 AI 스피커를 활용해 폭염 영향 예보를 쉽고 빠른 음성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폭염 속 혼자 사는 노인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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