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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녀 이상 다자녀 대입 전형 확산 등 협력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와 카이스트(KAIST)가 11일 '세계인구의날'을 맞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구문제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저고위와 카이스트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출생·고령화 공동대응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저고위와 카이스트가 인공지능(AI)·로봇기술 등 고령자를 위한 연구개발과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데 힘을 모으고,현재 카이스트에서 시행 중인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대상 대입 전형을 확산시키기 위한 협력 등이 담겼다.
협약에서 양측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고령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AI,녹토마로봇기술,녹토마바이오기술 등 첨단 기술 발전과 관련 산업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카이스트는 고령인구의 생체기능 향상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청노화 기술 개발과 고령인구에 대응한 AI와 로봇 활용 등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위원회는 관계부처와 함께 카이스트에서 진행 중인 관련 연구개발(R&D) 사업들이 고령자들의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예산 확대와 산업 육성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과 카이스트 내 각 분야 전문가가 참석했다.MOU 체결식 이후 카이스트 전문가와 위원회 직원들 간의 간담회도 개최됐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돌봄로봇 등 고령자들을 위한 기술들은 처음부터 실생활에 적합한 것들을 선정하고,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조기에 상용화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본 협약을 통해 인구문제와 관련된 기술과 산업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과학기술 역량을 총동원하여 고령인구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연구를 배가시켜 갈 것이며,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실용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여 산업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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