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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건설사와 공동개발…강우 타설 시 압축강도 저하 문제 개선 삼표산업 CI ![삼표산업 CI [삼표산업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6/19/AKR20240619049700003_02_i_P4_20240619095317001.jpg?type=w647)
[삼표산업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삼표산업은 비 오는 날 타설해도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콘크리트 제품 '블루콘 레인 OK'(가칭)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삼표산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6개월에 걸쳐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카지노 꽁 머니카지노사이트검증사이트현대엔지니어링,카지노 꽁 머니카지노사이트검증사이트GS건설 등 4개 건설사와 함께 제품을 개발했다.
수중 콘크리트가 아닌 강우 시 타설 가능한 콘크리트를 개발한 것은 국내 최초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레인 OK'는 수중불분리 혼화제와 최적의 콘크리트 재료를 사용해 일반 콘크리트 대비 높은 점성을 확보,강우 타설 시 압축강도를 높이고 철근과의 부착력을 증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수중불분리 혼화제는 콘크리트에 수용성 고분자를 첨가해 점성을 부여,카지노 꽁 머니카지노사이트검증사이트수중에 투입되는 콘크리트가 물의 세척 작용을 받아도 시멘트와 골재가 분리되는 것을 막아주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회사 측은 "비가 오는 날 콘크리트를 타설할 경우 빗물이 섞여 강도와 내구성,카지노 꽁 머니카지노사이트검증사이트품질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해 부실시공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민적 공분을 산 바 있다"며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 압축강도 부족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삼표산업은 건설 현장에 시간당 5㎜의 비가 내리고 빗물이 고이는 상황을 재현한 모의실험을 통해 우중 타설 시 '레인 OK'가 일반제품에 비해 압축강도가 25∼33%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강도 저하 문제를 개선해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입증한 셈"이라며 "강우 시 우려되는 압축강도 저하 문제 등을 개선한다면 공기 지연 등 사회적·경제적 손실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우 타설용 콘크리트 '블루콘 레인 OK' 압축강도 실험결과 ![강우 타설용 콘크리트 '블루콘 레인 OK' 압축강도 실험결과 [삼표산업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4/06/19/AKR20240619049700003_01_i_P4_20240619095317007.jpg?type=w647)
[삼표산업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국토교통부는 강우 시 부득이하게 타설할 경우 책임기술자(감리)의 검토 승인을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콘크리트공사 표준시방서 개정안을 지난 3월 7일 행정예고한 바 있다.
이 개정안은 강우 타설 시 콘크리트의 강도,카지노 꽁 머니카지노사이트검증사이트내구성 등 품질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원칙적으로 타설을 금지했다.다만 수분의 유입에 따른 품질 저하를 방지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는 경우에 한해 책임기술자의 승인을 받아 타설하도록 했다.
그러나 강우량에 대한 명확한 법적 기준이 없다는 것이 업계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삼표산업 박민용 상무는 "강우 시 모호한 타설 제한에 얽매이지 않고 압축강도 저하를 개선한 '레인 OK'를 통해 여러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며 "국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표산업은 본격적인 제품 출시에 앞서 최종 안전성 점검 및 성능 확인 등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수도권 내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최종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