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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이레적으로 주말에도 빠르게 심문기일 지정
'한덕수로 교체' 안건,국민의힘 당원투표서 부결
11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김 후보는 이날 서울남부지빙법원 민사합의51부(권성수 수석부장판사)에 전날 오후에 낸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서울남부지법도 이날 오전 9시30분쯤 "가처분 취하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 후 낸 입장문에서 "어제(10일) 당원 투표 결과로 대통령 후보로서 지위와 권한이 회복돼 대통령 후보 선출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의 실익이 없어졌다”며 “과거의 생각 차이는 뒤로하겠다.이제 화합과 통합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은 전날 오후 12시35분쯤 김 후보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자 주말이지만 선거 일정 등을 고려해 이례적으로 당일 오후 5시로 빠르게 심문기일을 지정했다.
김 후보 측은 당의 후보자 선출 취소 조치와 선거 후보 등록 신청 공고의 효력을 정지하고,메인보드 팬 슬롯당이 제3자에게 대선후보 지위를 부여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측은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는 대선 후보자 선관위 심의와 최고위원회의(비상대책위원회) 의결로 대선 후보 선출에 관한 사항을 정한다'는 당헌 제72조 4항(대선 후보자 선출에 관한 특례)을 근거로 삼으면서 후보 교체는 불가피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날 진행된 국민의힘 전당원투표에서 대선 후보를 김 후보에서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안건이 부결됐고 이에 따라 김 후보는 다시 대선 후보자 지위를 얻게 돼 재판부가 가처분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리거나 김 후보 측이 가처분 신청을 취하할 가능성이 나오기도 했다.
서울남부지법도 전날 밤 공지를 통해 "방금 전 발생한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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