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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대화 요청’공개하며 반격중국이 미국의 관세 관련 대화 요청을 검토 중이라며 대화 진행을 위해서는 관세 철폐가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미국과 중국이 기 싸움을 이어가면서 양국 간 관세 전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일 오전 미국 측의 중국과의 무역 문제 협상 중이라는 주장과 관련해 “미국 측은 최근 여러 차례 중국 측에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보내 중국과 대화하기를 희망했다”며 “이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수차례 중국과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을 공식 부인한 것이다.
중국은 대화의 문은 열려 있으나 싸운다면 끝까지 맞설 것이라면서 관세전쟁은 미국이 시작한 만큼 먼저 성의를 보여야 한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대변인은 “미국 측이 대화하고 싶다면 일방적인 관세 부과를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중국 관영 CCTV 계열의 SNS 계정‘위위안탄톈’(玉淵譚天)은 미국 측의 대화 요청 사실을 전하면서 “더 급한 쪽은 미국”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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