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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제공 
엘지(LG)이노텍과 현대자동차그룹의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손을 잡았다.두 기업은‘로봇의 눈’역할을 하는 부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엘지이노텍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로봇용 부품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이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인수한 로봇 전문 기업이다. 
두 기업은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비전 센싱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엘지이노텍이 하드웨어를,보글 파워볼 작업보스턴다이내믹스가 소프트웨어를 맡는 구조다.이노텍은 카메라와 3차원(3D) 센싱 모듈을 비롯한 부품을 조합해 비전 센싱 모듈을 만들고,온라인카지노사이트추천 비타임사이트보스턴다이내믹스는 이를 통해 인식한 시각 데이터를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특히 밤이나 악천후에도 주변 환경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이들 회사가 함께 만든 비전 센싱 시스템은 보스턴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 로봇‘아틀라스’의 차세대 모델에 장착된다.
이는 애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이 주제품인 엘지이노텍은 연매출 가운데 80%가량을 애플에서 올린다.매출 의존도가 상당한 셈이다.이에 이노텍은 반도체 기판을 비롯한 신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카메라 모듈의 새로운 매출처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