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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공간 12곳에 실물조형물 24개…대형조형물 24개,3D예고영상
픽사 스튜디오가 감수…6월 29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문화예술마당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체험형 전시 '문도 픽사(Mundo Pixar): 픽사,주노플로 도박상상의 세계로'(이하 문도 픽사)는 1000평 규모로 마련한 전용관에서 3D로 펼쳐지는 안내영상부터 체험공간 12곳마다 정밀하게 재현한 실물 크기의 영화 속 주인공들이 관객의 기쁨과 상상력을 자극했다.마치 영화 속 명장면이 탄생한 공간에 관객이 직접 들어와 있는 착각에 빠지게 했다.
지난 어린이날 개막해 6월 29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문화예술마당에서 이어지는 '문도 픽사'전이 7일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번 전시를 기획한 골든피크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의 CEO인 페르난도 모야(Fernando Moya)가 전시장 곳곳을 함께 관람하며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이번 전시는 성수문화예술마당에 조성한 3300㎡(약 1000평) 규모의 전용관에서 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을 현실로 옮겨놓은 총 12개의 몰입형 체험공간과 수십 점의 실물 크기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됐다.
페르난도 모야는 "문도는 스페인어로 '세상'을 뜻한다"며 "관람객들이 픽사의 세상에 들어와 상상력을 펼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야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픽사의 상상력을 실제로 구현한 몰입형 체험"이라며 "아시아에서 제일 먼저 서울 관객을 만날 수 있어서 더없이 기쁘고 대만과 일본에서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람은 전시장을 자유롭게 전후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순서에 따라 단방향으로 이뤄졌다.첫 번째 공간은 전시 전체를 설명하는 3D 영상이다.3면에 펼쳐진 화면에서 픽사 얘니메이션의 주인공이 숨 쉴 틈 없이 등장해 관객을 압도한다.
이어지는 첫 번째 공간은 영화 '업'(Up)이다.풍선이 매달려 있는 칼 할아버지의 집 속에서 추억이 담긴 소중한 물건들과 창밖의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다음은 픽사의 명성을 처음으로 알린 '토이 스토리'가 이어진다.관람객은 장난감의 시선으로 앤디의 방에서 여러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커다란 캐릭터들이 관람객을 압도하는 공간이다.
이후에도 픽사의 대표작들 '니모를 찾아서' '인사이드 아웃' '카' '라따뚜이' '루카' '몬스터 주식회사' '코코' 등을 만날 수 있다.
한편 '문도 픽사'전시는 이미 멕시코시티,혼자 할만한 무료게임마드리드,바르셀로나,리우데자네이루,상파울루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돼 누적 관람객 220만 명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기획전은 골든피크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제작하고 크레센트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했다.7월 이후 관람 일정에 대한 예매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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