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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스위스 통상협상에 앞서 밝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국 관세를 80%로 내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앞둔 9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에서 “대중국 관세는 80%가 적절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거론하며 “스콧 B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10∼11일 스위스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첫 통상 협상을 갖는다.미국에선 베선트 장관이,카라박 레버쿠젠중국에선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대표로 각각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중국에 총 145%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처를 했다.중국은 이에 맞서 미국에 125%의 관세를 부과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2일 각국에 상호관세를 발표한 뒤 유예했지만,중국에 대해서만 유예를 보류하고 시행하고 있다.
미국 쪽은 그동안 시진핑 중국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서 협상을 요청해야 한다고 재촉해오다가,경마 상금스위스에서 통상협상을 갖게 됐다.트럼프가 이날 80%의 대중 관세를 밝히기는 했으나,이 정도 수준의 관세로는 양국의 교역이 지속하기 힘들다.전문가들은 관세가 50%가 넘으면 교역 효과가 사라진다고 지적한다.이때문에 트럼프의 대중 관세 80% 발언은 중국에 대한 협상용일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 앞서 트루스에서 “중국은 미국에 시장을 개방해야 한다.중국에 아주 좋을 것”이라며 “폐쇄된 시장은 더는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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