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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날 기준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3.66%로 기준금리로 볼 수 있는 연방기금 금리 4.33%보다 훨씬 낮습니다.연준의 기준금리 목표치는 4.25~4.5%입니다.
베센트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낮아졌다고 강조했습니다.취임일인 1월 20일에 4.63%이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달 1일 4.21% 정도입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최근 CNBC에 출연해 “국채 금리가 왜 하락했겠느냐?사람들이 이전 (바이든) 정부 때와 같은 물가 급등이 다시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기 때문”이라면서 “국채 금리 하락은 이자 비용을 줄여 미국 재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연준 사람들이 정말 일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의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연준에 대해 금리 인하를 요구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연준은 오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입니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연준 인사들은 최근까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아직 상회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할 때 아직 금리 인하를 재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해왔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지난달 주가가 폭락할 것이라는 뉴스가 많았지만,슬롯나라 ㅕㄱ대부분 회복했다면서 각국과의 관세 협상이 마무리되면 주식시장은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리얼타임 사이트 주소로런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에 출연해 “베센트 장관이 연준과 관련해 요구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면 재무부 장관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선택이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빌 클린턴 행정부 때 재직했던 서머스 전 장관은 채권 시장 가격이 연준의 금리 결정 판단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다음 주(7일)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다면 매우 심각한 오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또 금리 인하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켜 장기 차입 비용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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