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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실 등에‘위약금 면제 해지 관련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문서를 제출했다.[사진 출처 = 엑스 캡처]SK텔레콤이 7일 국회에 “위약금 면제시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우려된다”는 뜻을 전달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SKT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실 등에‘위약금 면제 해지 관련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문서를 제출했다.

SKT는 위약금 면제시 “대규모 고객 이탈로 인한 회사의 존립 기반이 무너질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SKT는 “위약금이 높은 고객 중심으로 번호이동을 할 가능성이 높으며,위약금 면제 시 수백만 회선 해지로 수조 원의 손실이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기한 없는 신규 모집 중단이라는 자발적 조치를 한 상황에서,위약금 면제까지 시행할 경우 회사는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유심 정보 유출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SK텔레콤에서 일어난 해킹 피해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SKT는 “국가 핵심 인프라를 담당하는 기간통신사업자로서 국민의 안정적인 통신 이용,포춘 슬롯국가 안보,크레이지슬롯 환수율정보통신기술(ICT) 발전 등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경영의 안정성이 중요한데,(위약금 면제 시) 책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을 초래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위약금 면제를 위해선 합리적인 근거가 필요하다며 객관적 판단없이 일괄적으로 위약금을 면제하면 분위기에 휩쓸려 번호이동하는 등 사회적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해당 입장문은 일부 의원실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문서를 유포하면서 알려졌다.SKT 측은 “8일 청문회를 앞두고 의원실에 위약금 면제 관련 회사 입장을 설명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최태원 SK 회장은 SKT 유심정보 해킹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했다.최 회장은 8일 예정된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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