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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레오 14세 교황이 지난 8일 선출 이후 꾸준히 공식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첫 주일 기도를 집전한 교황은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 등 세계 정세에 관한 견해를 밝히면서 더 이상 전쟁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레오 14세 교황이 지난 8일 선출 당일에 이어 두 번째로 대중 앞에 등장했습니다.
교황으로서 첫 부활 삼종기도를 집전하기 위해서입니다.
교황은 80년 전 2차 세계대전이 종식됐지만 오늘날 3차 세계대전이 조각조각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각난 3차 세계대전'은 프란치스코 전 교황이 자주 사용한 표현입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더 이상의 전쟁은 안 된다며 전 세계에 평화의 기적이 허락되기를 기도했습니다.
[레오 14세 / 교황 : 그 어느 때보다 시의적절한 호소를 전 세계 강국들에 반복합니다.전쟁은 이제 그만!]
교황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가슴에 품고 있다면서 정의롭고 항구적인,코인투자회사진정한 평화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 석방,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 카지노사이트검증사이트인도주의적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최근 충돌했던 인도와 파키스탄의 휴전엔 환영 입장과 함께,바카라 노하우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추천후속 협상을 통해 영구적인 합의에 이르길 희망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여러 국가가 5월 11일에 기념하는 '어머니의 날'과 관련해,모든 어머니가 행복한 날을 보내기를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마르첼로 마르케스 / 브라질 신자 : 교황께서 많은 사랑과 동정을 보여주셨고 앞으로 우리 모두에게 많은 사랑을 주실 거라는 게 표정에서 느껴졌어요.]
교황의 즉위 미사는 오는 18일 거행되고 첫 일반 알현은 21일로 예정돼 있어 바티칸에는 세계 각지에서 신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3차례 한국도 방문한 레오 14세 교황은 2년 뒤 세계청년대회 참석차 다시 한국을 찾을 전망입니다.
바티칸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영상편집 :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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