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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지급 보험금 15.2조
영양제 주사·도수치료가 5.4조
암 치료 보험금은 1.6조 그쳐
금감원 "과도한 의료 이용 개혁"실손보험에서 지급한 보험금이 1년 새 1조원 넘게 늘었다.영양제 주사,도수치료 등 특정 비급여 항목 쏠림 현상이 심해진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이 12일 발표한‘2024년 실손의료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실손보험 지급 보험금은 15조2000억원으로,전년(14조813억원) 대비 8.1% 증가했다.영양제 등 비급여 주사제와 도수치료 등 근골격계 질환 보험금은 각각 2조8000억원,2조6000억원으로 전체 지급 보험금의 35.8%를 차지했다.지난해 암 치료 관련 실손보험금은 1조6000억원이었다.

비급여 치료 보험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비급여 주사제와 근골격계 질환 관련 보험금은 지난해 각각 15.8%,14.0% 늘었다.그 밖에 무릎 줄기세포 주사(40.7%),전립선결찰술(29.1%) 등 새로운 의료기술과 관련한 비급여 치료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비급여 보험금은 상급병원보다 소규모 병원과 의원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실손보험금 지급이 가장 많이 이뤄진 곳은 의원(32.2%)이었다.이어 병원(23.3%),월클 카지노 먹튀종합병원(17.3%),라스베가스의 무료 슬롯 토너먼트상급종합병원(14.0%)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비급여는 의원(37.5%)과 병원(28.6%) 비중이 더 높았다.

연간 지급된 비급여 보험금은 자기 부담률이 낮은 과거 상품일수록 많았다.지난해 1세대 상품의 평균 비급여 보험금은 4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2세대 25만4000원,3세대 18만2000원,4세대 13만6000원 등이었다.

실손보험의 보험 손익과 손해율은 개선됐다.지난해 실손보험 적자는 1조6200억원으로,전년(-1조9700억원)보다 적자폭이 줄었다.발생 손해액을 보험료 수익으로 나눈 경과 손해율은 99.3%로,전년(103.4%) 대비 4.1%포인트 하락했다.금감원은 “1·2세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보험료를 인상한 영향으로 분석된다”며 “과도한 의료 이용 유발,특정 비급여 쏠림 등 실손보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혁 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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