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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3·본명 김석진)의 포옹 행사에 참여해 '기습 입맞춤'을 저지른 50대 일본인이 검찰에 넘겨졌다.
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김 씨를 향해 갑작스레 입맞춤을 한 50대 일본인 여성 A 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 씨는 최근 입국해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앞서 김 씨는 군 복무를 마친 다음 날인 지난해 6월 13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연 1000여 명과의 포옹 행사에서 이러한 피해를 당했다.당시 김 씨는 A 씨의 행동에 난감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후 A 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목에 입술이 닿았다.살결이 굉장히 부드러웠다"고 적으면서 성추행 논란으로 번졌고,국민신문고 민원이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송파경찰서는 일본 인터폴과 공조 끝에 지난 1월 A 씨를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으나,윈조이 포커 환전조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지난 3월 수사를 중지했다.
경찰 수사 규칙에 따르면 피의자가 2개월 이상 해외에 머물러 조사가 불가능해 수사를 종결할 수 없는 경우 수사를 중지할 수 있다.
A 씨와 마찬가지로 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혐의를 받는 여성 B 씨는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로 여전히 수사 중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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