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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해킹 피해로 유심 대란이 벌어진 SK 텔레콤이 오늘부터 '유심 재설정' 기능을 도입합니다.
실물 유심을 바꾸지 않고도 해킹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설명인데,마작 다마 뜻여전히 대리점 방문이 필요해 이용자들의 불편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문다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SK텔레콤이 오늘부터 도입하는 '유심 재설정 기능'은 유심 정보 일부를 새걸로 바꾸는 겁니다.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 일부를 바꾸면 유출된 기존 정보로 복제를 시도해도 시스템 접속이 차단돼,꽁포토토유심 교체와 효과가 같다는 설명입니다.
변경 정보 외의 것들은 그대로 남아 있어서 금융인증서,티머니,연락처 등을 재설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류정환/SKT 네트워크인프라 센터장]
"다 테스트를 해봤는데 현재 파악한 거로는 삼성페이 빼놓고는 전체가 다 이런 (재설정) 인증 절차 없이 진행되는 걸로 일단 나왔습니다."
다만 유심 정보를 이용자가 스스로 재설정할 수는 없어서,유심 교체와 마찬가지로 대리점에 직접 가야합니다.
유심 재설정과 유심 교체에 걸리는 시간이 거의 같은데다,토토대리점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새로 도입된 기능을 설명하느라 당분간 시간이 더 많이 걸릴수도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유심 재설정을 따로 예약받진 않고 유심 교체를 예약한 고객이 유심 도착 문자를 받고 T월드를 찾아올 경우 유심 재설정 기능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유심 교체를 신청하고 기다리는 이용자는 722만 명.
SK텔레콤은 5월 중 유심 500만 개,6월엔 577만 개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회 청문회에서 질의가 집중됐던 위약금 면제 방안에 대해 SK텔레콤은 추가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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