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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토토 역배 보는 법인도 미사일 저장시설·공군기지 공격
핵무기 최고 의사결정회의인 국가통수기구 회의 소집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 "건설적 대화 시작할 지원 제안" 
인도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파키스탄이 본격적인 '보복성 군사작전'을 개시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가디언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인도가 파키스탄 내 3곳의 공군기지를 공대지 미사일로 공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분야눈 마르수스'(Bunyanun Marsoos) 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해당 작전명은 이슬람 경전에서 유래된 것으로 '부서뜨릴 수 없는 벽'을 의미한다.
파키스탄군은 작전 초기에 인도 비아스 지역의 브라모스 미사일 저장시설을 타격했으며 파탄코드와 우담푸르 공군기지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이로 인해 인도령 카슈미르 전역의 도시와 지역에 적색 경보가 발령됐다.
파키스탄 군 대변인은 "10일 인도가 파키스탄의 주요 군사기지인 누르 칸,무 리드,쇼르 콧을 겨냥해 지대공 미사일 6 발을 발사했다.대부분은 파키스탄 방공망에 의해 요격됐다"며 "인도의 미사일 공격에 '눈에는 눈' 방식으로 대응했다"고 전했다.
다만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특별 조치를 취했으며 파키스탄을 공격한 군사시설만을 정밀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키스탄은 군사작전을 개시한 뒤 핵 미사일 정책과 관련해 최고 의사결정회의인 국가통수기구(NCA)회의를 소집했다.아흐산 이크발 파키스탄 개발계획부 장관은 "이번 사태가 국제사회에 대한 시험대"라며 "(핵무기 사용) 임계치를 넘기는 상황은 결코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인도 육군은 파키스탄으로부터 발사된 드론 등을 격추했으며 이번 공격으로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인도 육군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낸 성명에서 "파키스탄이 서부 국경에서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군사기지 상공에서 여러 대의 무장 드론이 포착돼 우리 방공망에 의해 즉각 격추됐다"고 적었다.
◆ 미국,국내 도박 시장 규모양측 건설적인 대화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 제안
한편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충돌 격화로 확전이 우려되자 미국이 중재에 나섰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은 8일(현지시각)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과 통화하며 파키스탄과 인도 양측이 긴장완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이어 향후 충돌을 피하기 위해 건설적인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미국이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파할감 인근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 이후 군사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카슈미르는 80년 가까이 인도와 파키스탄이 충돌해온 대표적인 분쟁 지역이다.
인도는 테러의 배후로 파키스탄을 지목하며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와 펀자브주 등 9곳에 미사일을 발사했고 파키스탄도 이에 대한 보복 군사 작전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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