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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의 한 고속도로에서 동전 800만개를 싣고 달리던 트럭이 전복됐다./사진=폭스4댈러스유튜브,뉴시스미국 텍사스의 한 고속도로에서 동전 800만개를 싣고 달리던 트럭이 전복됐다.당국이 14시간동안 동전을 하나하나 줍느라 고속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폭스4댈러스에 따르면 얼보드 소방서는 지난달 29일 오전 텍사스 와이즈 카운티의 287번 고속도로에서 800만개의 10센트 동전(80만 달러·약 10억원)을 싣고 있던 보안물류전문기업 웨스턴디스트리뷰팅트랜스포테이션코퍼레이션(Western Distributing Transportation Corporation) 소속 트럭이 전복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미국 정부 등을 고객으로 현금·귀중품을 운송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텍사스 공공안전부는 해당 트럭이 도로를 이탈한 뒤 방향을 과도하게 틀려다 뒤집혔다고 설명했다.

이 트럭에는 운송 전문업체 소속 무장경비원과 운전기사가 타고 있었다.두 사람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의 작업 인력들은 도로와 인근 수풀에 흩어진 동전들을 삽으로 퍼 담고,손으로 줍고,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수거했다.수거 작업 도중 비가 내려 쏟아진 동전들 중 일부는 유실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 작업에는 거의 14시간이 소요됐으며,경마 중독성그 동안 고속도로는 전면 통제됐다.

이 동전들이 왜 포장된 형태로 돼 있지 않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국이 14시간동안 동전을 하나하나 줍느라 고속도로가 전면 통제됐다./사진=폭스4댈러스유튜브,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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