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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의 대중국 석탄 선적 2~300만톤까지 늘어날 수 있어"
러시아가 북한 나진항을 통한 중국 석탄 수출을 재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러시아 현지언론 코메르산트는 올해 4월부터 하산-나진 육로를 통해 러시아의 중국 석탄 수출이 재개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석탄 수출업체들은 지난 4월부터 5월 말까지 총 13만2천톤의 석탄을 북한 나진항으로 운송했으며 이에 대한 최종 수령지는 중국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로를 통한 러시아 석탄 수출은 2021년 1분기가 마지막이었다.당시 러시아는 나진항을 통해 1만5천톤의 석탄을 중국으로 보냈다.이후 이에 관한 공식적인 통계는 발표되지 않았다.
매체는 나진항을 통할 시 혼잡한 극동 항구를 우회할 수 있어 대중국 석탄 선적이 연간 200만~300만톤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2011년에서 2017년 사이 이 경로를 통해 북한에 석탄을 수출한 바 있으나 이후 대다수 공급업체가 미국의 제재를 우려해 이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중국 당국 데이터를 인용,버밍엄 시티 대 선덜랜드 라인업중국의 러시아 갈탄 수입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중국은 지난 5월 러시아로부터 갈탄을 총 5천300만달러 가량 수입했는데 이는 2022년 9월 이후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