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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6.3% 늘어난 16만2615대를 판매,4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2일 밝혔다.
브랜드별 판매량을 살펴보면,현대차는 전년 대비 18.5% 증가한 8만7810대(제네시스 6307대 포함,14.5%↑)를 기록했다.기아는 7만4805대로 같은 기간 13.8% 늘었다.
파워트레인별로는 하이브리드 차량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차종이 판매 실적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전년동기 기준으로 7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했다.투싼이 2만2054대로 전년 동기 40.6% 증가했고,싼타페가 1만2417대로 같은 기간 27.6% 증가했다.이어 팰리세이드가14.9% 늘어난 1만502대가 팔렸다.
기아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세를 보였다.신차 K4(1만3077대)가 올해 4개월 연속 만 대 이상 판매됐으며,카니발(6405대,78.5%↑),스포티지(1만6178대,17.8%↑),텔루라이드(1만860대,21.4%↑),쏘렌토(9659대,11.4%↑ ) 등 RV(레저용 차량)이 실적을 견인했다.
제네시스는 GV70(2634대)와 GV80(2242대)가 등 고급 SUV가 브랜드 판매 이끌었다.
친환경차(3만2806대)는 지난해 4월(2만6989대) 대비 2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하이브리드 판매(2만6134대)가 지난해 4월(1만5766대) 대비 65.8% 늘었다.전기차의 경우 현대차(5085대)가 전년 동기 대비 17.5%,기아(1457대) 7.1% 감소했다.
미국 내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20.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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