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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부과 전 수출 물량 증가…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통상 무역 불확실성 계속…2분기부터 수익성 방어 전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금호석유화학(011780)이 미국 관세 부과를 앞두고 증가한 물량에 힘입어 호실적을 내놨다.앞으로 통상 무역 리스크가 여전한 만큼 원가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 지키기에 집중한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4% 증가한 1206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 9082억 원으로 14.4% 증가했고,원에스티 토토순이익은 21.7% 늘어난 1248억 원이다.
사업별로 보면 합성고무 부문 실적 개선이 뚜렷했다.매출은 75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했다.영업이익은 83% 늘어난 460억 원이다.전방산업의 견조한 수요와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확보했다.
합성수지 부문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매출은 33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영업이익은 52억 원으로 적자에서 벗어났다.가전 수요 회복과 미국 관세를 피하기 위한 수요 증가 효과를 흡수했다.
페놀유도체 부문의 매출은 4317억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8.2% 증가했다.영업이익은 19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기능성합성고무(EPDM)·친환경고무(TPV) 매출은 11.4% 증가한 1878억 원이다.영업이익은 239억 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금호석유화학은 통상 무역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원가 절감에 주력할 방침이다.2분기부터 일부 제품의 경우 미국 관세 부과로 수요 침체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으로 시장가격 약세가 전망된다"며 "제품별 판매량 조정을 통한 수익성 방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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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이와타 케이치 일본석유화학산업협회장은 “석유화학 업계는 공급 과잉의 장기화, 수익성 저하 등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극도로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