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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왈핀디=AP/뉴시스] 10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라왈핀디의 누르칸 공군기지가 인도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뒤,현지 경찰이 기지 정문에서 차량과 시민들을 통제하고 있다.2025.05.10./사진=민경찬
파키스탄 외무장관이 인도가 공격을 멈추면 평화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지오뉴스에 따르면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외무장관 겸 부총리는 "파키스탄은 항상 평화를 원했다"며 "인도가 이 시점에서 멈추면 우리도 평화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멈추면 우리는 보복하거나 어떤 일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 어느 나라의 패권 개입도 없는 진정한 평화를 원한다.우리의 목표는 파괴와 돈 낭비가 아니다"라고 했다.

파키스탄은 이날 인도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대규모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파키스탄 군은 인도의 미사일 저장 시설과 파탄코트 및 우담푸르에 있는 공군기지를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카와자 아시프 파키스탄 국방장관은 파키스탄의 핵무기를 감독하는 최고 군사 및 민간 기관인 국가사령부 회의가 예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아직 핵무기를 사용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지난달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관광객 26명이 사망한 총기 테러 사건을 계기로 충돌했다.인도는 파키스탄 무장단체를 테러 배후로 지목하고 근거지에 미사일 공습을 가했고 파키스탄이 보복에 나서면서 전면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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