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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현지시간 8일 체코 프라하에서 산업부 공동취재단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산업부 공동취재단.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전 계약이 계약식 하루 전 불발된 가운데,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지연되게 돼서 몹시 송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황 사장은 현지시간 8일 체코 프라하에서 산업부 공동취재단과 만나 "체코 내각회의에서 우리 계약의 모든 것을 다 승인했기 때문에 잘 진행될 것으로 예상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최종 본계약 말고는 다 사인할 수 있는 상태"라면서 "모든 실무적인 준비는 마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 사장은 원전 계약 지연에 따른 피해를 묻는 질문에는 "기간이 늦어진다고 하면 제대로 정산이 안되고 우리는 (파견)인력을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그런 것들에 대한 손해는 예상할 수 있다"면서도 "전체 사업 규모에 비해서 보면 그리 크지 않다"고 했습니다.
또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경제성에 대해서는 국내 신한울 3,불법도박 검거4호기의 사례를 들며 "여기(체코)서 발표한 액수가 국내에서 하는 액수 대비 꽤 높은 수준으로 정해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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