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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5년차,본사 여의도에서 마곡 사옥으로 이전
연구원 300여명 집결…연구개발 시너지 강화[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LG(003550) AI연구원이 9일 LG 연구개발(R&D)의 심장 LG사이언스파크가 자리 잡은 마곡지구에 위치한 디앤오 사옥으로 본사 이전을 완료했다.설립 5년 차를 맞은 LG AI연구원은 여의도와 마곡에서 근무하고 있는 연구원 300여 명이 한 곳에 집결하게 됐다.회사는 연구개발 시너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LG AI연구원은 건물 3층부터 7층까지 5개 층을 사용하게 된다.LG AI연구원은 연구원들이 자유롭게 협업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50여 개의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회의 공간을 조성하는 등 공간 디자인 설계에 심혈을 기울였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기업용 AI 에이전트‘챗엑사원(ChatEXAONE)’은 LG의 국내 사무직 임직원 절반에 달하는 4만 명 이상이 가입해 업무에 활용하며 AI 역량 강화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LG AI연구원은 AI 리터러시 교육부터 사내 AI 석·박사 과정까지 운영하며 전주기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지난 4년간 1만 5000명 이상의 임직원들을 교육하며 LG의 AI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LG AI연구원은 출범 이후 AAAI,토토사이트 험블ACL,CVPR,EMNLP,ICLR,ICML,NAACL,NeurIPS 등 인공지능(AI) 분야별 글로벌 최상위 학회에서 234편의 논문을 발표하고,국내 120건,국제(PCT) 108건 등 총 228건의 특허를 출원했다.LG의 AI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AI 모델 개발 외에도 계열사들과 협력해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LG의 AI 전환 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중이다.
LG는 LG전자의 AI 노트북‘그램(gram)’과 LG유플러스의 통화 에이전트‘익시오(ixi-O)’에 엑사원을 탑재하는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AI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LG AI연구원은 온디바이스AI 모델에 대한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연구개발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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