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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15일 오전 5시 기준 지진 피해 집계
부안에서 406건 최다…김제·정읍 각각 31건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으로 유리창이 깨지거나 벽에 금이 가는 등 시설피해가 500건을 넘어섰다.
15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지진 발생에 따른 시설 피해는 507건이다.전날 동기간 401건 대비 106건이 증가했다.
지진 발생 지역인 부안이 406건으로 가장 많고 김제 31건,정읍 31건,군산 11건,고창 10건,전주 8건,익산 3건,순창 3건,완주 3건,광주 1건 등이다.
시설 피해 유형을 보면 ▲유리창 깨짐과 벽에 금이 감 ▲창고 건물 벽쪽 금이 감 ▲화장실 타일 깨짐 ▲단독 주택 담 기울어짐 ▲맨션 문 개방 안 됨 등이었다.
지진 발생 후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는 198건이다.전북 62건,충남 27건,월드컵 경기장 행사충북 24건,월드컵 경기장 행사경기 23건,광주 14건,월드컵 경기장 행사대전 14건,월드컵 경기장 행사전남 13건,월드컵 경기장 행사세종 9건,월드컵 경기장 행사경남 5건,부산 2건,경북 2건이었다.서울과 강원도 각각 2건,1건이었다.
여진은 19회 발생했다.전날 오후 10시 기준보다 2건이 더 늘었다.규모는 0.6부터 3.1까지다.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행안부는 지진 발생에 따라 12일 오전 8시35분부로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중대본 1단계는 내륙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나거나 국내외 지진으로 우리나라에서 최대 진도 5 이상이 발생할 경우 가동된다.
지진 위기 경보는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지진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정부는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주요 지역의 안전 관리를 철저히 독려할 계획이다.지자체 건축 공무원,민간 전문가,소방 등 145명의 지원을 통한 건축물 안전 점검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