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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카니,총선 이후 첫 대면 만남
“미국산車 원해”…트럼프 관세 부과 재확인
카니 “광범위하고 건설적인 회담” 평가[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6일(현지시간) 첫 만남에서‘캐나다의 미국 편입’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카니 총리는 백악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부동산에서 알 수 있듯이 절대 팔지 않는 곳들이 있다”면서 백악관을 예시로 언급했다.그는 “캐나다는 판매용이 아니”라면서 “절대 팔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달 카니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이‘반(反)트럼프’기조를 내세워 캐나다 총선에서 승리한 이후 첫 대면 회담이었다.이를 의식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내가 그에게 일어난 가장 위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아마도 정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복귀 중 하나로,나보다 더 위대했을것”이란 농담으로 회담을 시작하기도 했다.
카니 총리는 국방 개선,슬롯필링국경 강화,토토 사이트 홍보 사이트 차 무식펜타닐 불법 유통과 싸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두 사람 모두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재협상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USMCA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타결돼 내년 7월 재검토가 예정돼 있다.재검토를 통해 협정의 연장 여부를 결정하고 3국이 연장하지 않기로 합의할 경우 2036년에 폐기된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와 금속 관련 캐나다와의 무역에 회의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그는 “우리는 우리만의 자동차를 만들고 싶고 우리 자신의 철강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회담 이후 카니 총리는 주미 캐나다 대사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이 광범위하고 매우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지금이 진지한 논의가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북미 자동차 산업을 아시아를 포함한 외국 경쟁자들 대비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도 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USMCA 무역협정을 재협상하고 관세를 철폐할 의지가 있다고는 했으나 “그렇다고 해서 결과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는 “우여곡절이 있을 것이고,어려운 부분들도 있겠지만 가능성은 존재한다”면서 “우리는 이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논의했으며 앞으로 몇 주 동안 실무자들 간은 물론,그와 나 사이에서도 후속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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