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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5년도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산불 피해 지역에 지원될 재난대책비 등 도내에 투입되는 예산 1조2천여억원이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산불 관련 예산으로는 재난·재해대책비 8천608억원,이재민 주거 융자 지원 1천585억원,산불 피해 지역 마을 단위 복구 재생 100억원,송이 대체 작물 조성 58억원,임대 농기계 지원 24억원 등 18개 사업에 1조1천228억원이 포함됐다.

도는 현재까지 확인된 산불 피해 복구액이 1조5천200여억원인 만큼 이번 추경 예산과 별도로 앞으로 항구 복구 및 재건 등 복구 체계에 따라 추가로 예산을 따낸다는 방침이다.

'2025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예산도 추가로 확보했다.

정상회의 만찬장 조성 40억원,슬림 시큐리티 슬롯정상용 숙박시설 정비 60억원,문화동행 축제 20억원 등 총 163억원이 추경에 들어갔다.

도는 추가 예산으로 행사 인프라 조기 구축 등 정상회의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외에도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원 48억원,노후 하수관로 정비 35억원 등 지역 산업 육성과 생활 SOC 개선을 위한 일반 사업 예산 574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조속한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공동체 회복,경제 재건을 위해 추경 예산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각종 절차 간소화,피해자 대상 안내 강화,행정인력 보강 등 종합 대응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확보된 예산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집행해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경제가 다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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