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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수출 30.4% 감소
이달 1∼10일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23.8% 큰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트럼프 행정부 발 관세전쟁의 영향과 함께,연휴로 조업일수 줄어든 결과로 보인다.
관세청이 12일 발표한‘1∼10일 수출입 현황’을 보면,이달 초순 수출액은 128억달러로,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8% 줄었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같은 기간 1.0% 감소했다.이달 1∼10일은 연휴가 있어 조업일수(5.0일)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일 짧았다.
품목별로 보면 이달 1∼10일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0% 증가했다.반면 승용차는 23.2%,석유 제품은 36.5% 큰 폭으로 감소했다.선박 역시 8.7%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30.4%)과 유럽연합(-38.1%),중국(-20.1%) 순으로 수출이 큰 폭 감소했다.대미 수출액 급감은 조업일수 영향뿐 아니라 미국 정부의 기본관세와 품목별 관세 등 고율 관세 부과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 쪽은 “이달 월간 수출 증감 여부를 전망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앞서 월간 수출은 2월 0.7%,3월 3.0%,4월 3.7% 석 달 연속 증가한 바 있지만,지난달 대미 수출은 6.8% 줄며 석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바 있다.
1∼10일 수입액은 14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감소했다.반도체 제조장비(10.6%),방콕 바카라 카지노사이트검증사이트승용차(22.1%) 등에서 늘었고 원유(-6.1%),반도체(-8.2%) 등은 줄었다.에너지(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13.7% 감소했다.국제 유가가 급락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수출액이 수입액을 밑돌면서 무역수지는 1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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