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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래일 보다 7.3원 내린 1398.0원에 마감![[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2559.79)보다 14.01포인트(0.55%) 오른 2573.80에,<a href=](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5/07/NISI20250507_0020800687_web_20250507155804_20250507183122809.jpg?type=w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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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기대감 속에 1300원대로 급락한 원·달러 환율이 장중 20원 넘게 등락한 후 1400원 턱밑에서 마감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2일)보다 7.3원 내린 13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3원 내린 13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지난해 11월 6일(1374.0원)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개장가다.
연휴 기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진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미국과 대만의 1차 무역 협상 직후 대만 외환당국이 대만달러 강세에 대응하지 않으면서 통화 절상을 용인할 것이라는 관측도 영향을 줬다.
하지만 이후 주간 장 마감 전까지 꾸준히 오르며 원·달러 환율은 한 때 1400원 선도 돌파했다.이날 장중 저가(1379.7원)와 고가(1402.5원) 차이는 22.8원이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널뛰기 움직임은 과대 낙폭에 대한 반발 매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연휴 기간 거래하지 못했던 실수요자들의 공격적인 매수가 환율을 끌어올린 것이다.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원화 강세 기조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1300원대 후반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오늘 내고(외국계 달러 매도세) 보다는 기다리고 있던 국내 수요가 장 초반부터 사들였던 것으로 보인다"며 "중공업체들의 수주 물량 증가와 반도체 시장에서도 우려와 달리 AI 컴퓨팅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1400원 위로 치고 올라갈 확률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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