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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임명해 달라" 이사회에 곧 요청
"주식 안 팔 것"…에이블의 버크셔에 기대

[오마하=AP/뉴시스]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워런 버핏 버크셔 회장은 3일(현지 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사회에 에이블을 연말에 버크셔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해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
[오마하=AP/뉴시스]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워런 버핏 버크셔 회장은 3일(현지 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사회에 에이블을 연말에 버크셔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해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2025.05.0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3일(현지 시간) 이사회에 그레그 에이블을 연말에 버크셔의 새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해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인 버핏은 올해 94세다.에이블은 2021년 후임 CEO로 지명됐다.

CNBC 등에 따르면 버핏은 이날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그레그가 연말에 회사의 CEO가 돼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자신은 여전히 도움을 주기 위해 '남아 있을(hang around)' 것이지만 최종 결정권은 에이블에게 있을 것이라고 했다.

버핏은 버크셔 경영 60주년을 기념한 이날 연례 주총에서 회사 주식을 단 한 주도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주식을 보유하기로 한 것은 경제적인 결정"이라며 "그레그가 경영하는 버크셔가 내가 경영했을 때보다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버핏과 에이블은 주총 후 CNBC 인터뷰에서 4일 이사회에서 버핏의 공식적인 역할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버핏은 현재 CEO 겸 회장을 맡고 있다.

에이블이 회장직까지 맡게 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CNBC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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