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대구 서구에서 산책 중이던 90대 여성이 후진차량에 치여 사망한 사고가 뒤늦게 알려졌다.
3일 대구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교통사고는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45분경 서구 국채보상로 인도 위에서 발생했다.운전자는 60대 남성으로,레알 마드리드 대 아틀레티코사고 당시 주차해둔 승합차를 다시 도로로 몰고 나가려 후진 중이었다.이때 운전자가 차량 뒤 인도를 걸어가던 피해자를 인지하지 못해 추돌했고,레알 마드리드 대 아틀레티코그대로 밟고 지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는 119구조대 도착 당시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당일 사망했다.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운전자는 음주운전 등 기타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고령의 피해자는 사고 당시 혼자 인도를 산책 중이었다.피해자 과실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수사 중인 사건이라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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