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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수술 환자 86%,epl 잔여경기6개월 운동 후 근력 회복
어깨 가동범위와 근력 회복 속도 높아
유방암 수술을 받은 직후부터 운동을 꾸준히 하면 상지(손‧팔‧어깨 등 신체의 상부)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승일·김지예 연세암병원 유방외과 교수와 전용관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교수,epl 잔여경기민지희 국립암센터 연구원 공동연구팀은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가 수술 직후 조기에 운동을 시작했을 때 나타나는 효과를 비교‧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JAMA Surgery’에 최근 게재됐다.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약 60%는 어깨 관절 움직임 둔화,epl 잔여경기팔 근육 손실 등을 경험한다.이러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수술 후 재활 운동을 하는 것이 신체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지만,적합한 운동 시기와 동작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은 없는 상황이다.
연구팀은 2017년부터 5년간 유방암 수술 환자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개발한 후 연세암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운동군과 대조군으로 나눠 팔 기능 회복 정도를 1개월과 6개월로 나눠 비교‧평가했다.
운동군은 수술을 받은 바로 다음 날부터 유방외과 교수와 운동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어깨 가동범위,epl 잔여경기근력을 측정한 뒤 맞춤 운동을 시작했다.운동은 팔·어깨·등 기능 회복에 초점을 두고 스트레칭과 근력 향상 위주로 설정했다.대조군은 개별 운동 지도를 받지 않았다.
그 결과,epl 잔여경기1개월 차에서 운동군의 67.9%가 수술 전 95% 수준으로 어깨 근력을 회복했다.그러나 운동 지도를 받지 않은 대조군에서는 3.6%만이 근력을 회복했다.
6개월 차에서도 결과는 유사했다.수술 전 95% 수준으로 어깨 근력을 회복한 경우가 운동군에서는 85.7%였지만,epl 잔여경기대조군에서는 17.9%로 나타났다.
김지예 교수는 “유방암 수술 후 운동이 권고됐지만 명확한 운동 시기와 방법 등은 알려진 바가 없다”며 “부작용 없이 유방암 환자의 상지 기능을 체계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이번 연구를 통해 유방암 환자들의 일상 복귀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