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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압수수색…개통한지 20일 된 아이폰 확보
(서울=뉴스1) 신윤하 김종훈 기자 = '건진법사' 전성배 씨(65)의 부정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건희 여사와 수행 비서들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나선 것으로 7일 전해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박건욱)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김 여사의 휴대전화와 공기계 등을 확보했다.
검찰이 확보한 김 여사의 휴대전화는 개통한 지 약 20일밖에 되지 않은 아이폰 16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김 여사는 지난달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이 휴대전화를 개통해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2022년 통일교 고위 인사 윤 모 씨와 전 씨가 김 여사에게 청탁 목적으로 '그라프'(Graff)사 다이아몬드 목걸이,샤넬 백,방콕 바카라 2층인삼주 등을 건넸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윤 씨가 통일교의 캄보디아 사업 등에서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지원을 받기 위해 전 씨를 통해 각종 선물을 건네며 윤 전 대통령 측과 접촉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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