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그룹은 계열사 오브맘홍콩(Ofmom HK)을 통해서도 자금을 지원했다.이 회사는 코리의 영유아 액상분유 브랜드인 오브맘을 제조하는 홍콩 법인이다.코리가 대주주이고 한미약품 오너 2세들도 주주이자 이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DXVX는 지난 3월 219억원 규모로 5회 CB를 '자기자금'으로 만기 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CB 취득 자금은 오브맘홍콩(Ofmom HK)으로부터 차입해온 것으로 드러났다.오브맘홍콩으로부터 빌린 253억원을 빌려 장기차입금이 작년 말 51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303억원으로 늘어났다.
코리의 DXVX 지원 역사는 임 사장이 DXVX(당시 캔서롭)를 인수할 시점부터 시작됐다.임 사장은 2021년 8월 당시 캔서롭에 한미사이언스 주식 27만2228주를 현물출자하고 캔서롭 신주 561만4823주(지분율 19.57%)를 취득했다.10월 거래를 마친 뒤 12월 말 DXVX로 사명을 바꿨다.
당시만 해도 이 회사는 거래정지 상태였다.2019년 3월 감사보고서 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사유에 들었다.임 사장이 회사를 인수한 시점인 2021년 10월 25일 코스닥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를 결정했지만 11월 말 개선기간 1년을 부여했다.
임 사장은 'DXVX 살리기'를 위해 코리 계열사인 코리컴퍼니(COREE Company Limited)를 통해 대규모 용역을 맡겼다.2021년 10월과 2022년 12월 두 차례에 걸쳐 30억원씩 용역계약이 체결됐다.각각 직전 연도 매출 비중이 38.96%,40.13%로 2년 연속 매출의 약 40%가 코리에게서 나왔다.이 계약으로 매출이 크게 늘면서 DXVX는 2023년 3월 28일 거래 재개에 성공할 수 있었다.
DXVX 임원들이 코리그룹 출신이었거나 계열사 임원을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임종윤 코리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장희 사내이사(부사장)는 코리(COREE Company Limited)와 오브맘코리아컴퍼니의 대표이사,
카지노 카드 게임 종류코리엘엘씨(COREE LLC.)의 사내이사를 겸직 중이다.이용구 사내이사(대표)는 코리 계열사인 코리포항 사내이사로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