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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6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 자하문로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단체와 시민들이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 트랙터를 막고 있는 경찰차 이동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오는 10일‘트랙터 상경 집회’를 예고하며 서울 금천 일대와 서울 사당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9일 서울경찰청 등에 따르면 내일 오후 전농 트랙터 상경 집회로 서울 금천으로 진입하는 석수역 일대와 경기 과천에서 과천대로를 이용해 서울 사당으로 진입하는 남태령 일대에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해당 구간의 경우 교통이 통제될 수 있으며 우회로가 많지 않아 큰 불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참고해 원거리에서 우회 경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인근 교차로에 경력 약 74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를 유도하고 가변차로를 운영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전농이 내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내란농정 청산 농업대개혁 실현 범시민대회’집회를 신고하자,경찰은 집회 제한 통고를 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8일 전농 측에‘트랙터는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로 진입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농이 예정대로 트랙터 상경 집회를 강행할 경우 경찰과 대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전봉준투쟁단 트랙터 30여 대는 지난 7일부터 광주·전남,카지노 빠 | 온라인 바카라전북,충남 등에서 상경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농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3월 두 차례 트랙터 상경 집회를 강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