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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음주운전 차량에 군 휴가 나온 아들 데리러 가던 어머니 숨져
술을 마시고 무면허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중앙선 침범 사고를 내 2명을 숨지게 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8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A(24)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A 씨는 이날 오전 4시 25분께 인천시 남동구의 한 음주운전을 하다가 마주 오던 SUV를 들이받아 운전자인 60대 여성 B 씨와 승용차 동승자인 20대 남성 C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이 사고로 A 씨와 승용차 동승자인 20대 남녀 3명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사고 당시 A 씨가 몰던 차량은 왕복 8차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가 SUV와 충돌했습니다.그는 앞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정지 기간임에도 재차 술을 마시고 무면허로 친구의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피해 차량 운전자인 B 씨는 휴가를 나오는 군인 아들을 데리러 군부대에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며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채혈을 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으며,음주 수치가 확인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고 구속영장도 신청할 계획입니다.
복지차관 "결혼하지 않고도 아이 낳을 수 있도록 만들 것"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결혼하지 않고도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8일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비혼 출산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복지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OECD 국가의 평균 비혼출산율은 41.0%입니다.나라별로는 프랑스 65.2%,스웨덴 57.8%,영국 51.4%,미국 39.8% 등인데,같은 해 우리나라의 비혼출산율은 3.9%였고,2023년에는 4.7%로 소폭 올랐습니다.이 차관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결혼해야만 아이를 낳는다"면서 "그런 점에서 지난해 혼인 건수가 많아져 합계출산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이어 "저출산 문제는 복지부뿐만 아니라 전체 정부 부처,토토 입플 3 3우리나라 전체의 현안"이라며 저출산 해결 방안의 하나로 결혼하지 않고도 출산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그는 "우리나라도 비혼 출산이 많아져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아이를 낳고 키우려고 한다면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많이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세연' 김세의 고소한 유튜버 쯔양,수사팀 교체 후 경찰 재출석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 씨를 스토킹과 협박 등 혐의로 고소한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수사팀이 교체된 뒤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8일 오전 9시 20분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도착한 박 씨는 "공정하게 조사가 이뤄지도록 잘해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 진실되게 이야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박 씨는 지난달 16일 고소인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했지만 "조사 의지가 의심된다"며 40여 분 만에 중단하고 나왔고,먹튀없는 토토사이트 제로이후 경찰은 수사팀을 재배당 했습니다.앞서 김 씨는 지난해 7월 "박 씨가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 등에게 협박당했다"며 박 씨의 동의 없이 관련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이후 박 씨는 '전 남자친구의 폭행과 강요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고 고백했으나,김 씨는 이런 박씨의 해명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의 방송을 계속해 결국 피소됐습니다.지난 2월 경찰은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김 씨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나,검찰은 박 씨 측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지난달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공원에서 꽃 따먹은 초등학생들 복통·구토 증세 보여 병원으로
경기 안성시의 한 공원에서 진달래과에 속하는 영산홍 꽃을 따다 먹은 초등학생 4명이 복통과 구토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8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40분께 안성시의 한 초등학교 보건교사로부터 "복통을 호소하는 학생이 있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당시 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1명이 인근 공원에서 졸업앨범을 촬영하던 중 영산홍을 따서 먹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영산홍은 진달래과에 속하는 반상록 관목으로 그라야노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어 섭취 시 구토,복통,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학생들 중 2명이 복통과 구토 증상을 보여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에 이송된 뒤 치료받았습니다.다른 2명도 보호자를 통해 병원에 옮겨졌으며,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함께 영산홍을 섭취한 나머지 7명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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