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이 퍼지면서 '코로나 혀'라 불리는 특이한 감염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미러는 코로나19의 변종이 퍼지면서 새로운 증상 추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가장 흔히 알고 있던 코로나 증상인 지속적 기침,
아시안컵 고화질미각과 후각 상실,
아시안컵 고화질피로 등에 더해 '코로나 혀'가 감염의 잠재적 징후가 됐다는 것이다.
미국·영국에서 개인 맞춤 영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영국 회사 'Zoe Limited'가 바이러스의 새로운 증상과 추세를 추적하기 위해 2020년 시작한 조사인 'Zoe Health Study'는 "코로나에 걸린 사람 5명 중 1명은 영국 공중보건국의 공식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비교적 덜 흔한 증상을 보인다"며 "코로나 혀와 같이 이상한 구강 궤양이 점점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게재된 한 연구에서도 스페인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666명 중 4분의 1이 입이나 혀에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코로나 혀란 코로나로 인해 입이나 혀에 생긴 변화를 통칭한다.혀가 하얗고 얼룩덜룩해지는 등 정상적이지 않은 증상이 나타난다.Medical News Today는 코로나 혀가 혀의 부기,혀의 타는 듯한 감각,혀의 거칠고 울퉁불퉁한 표면 피부로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아직까지 코로나 혀가 발생하는 정확한 이유를 알 수는 없다.하지만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은 구강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코로나 혀는 다른 증상들처럼 감염에 대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해결된다.보통 2주 정도 걸리며,2주 후에도 문제가 지속된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이 권고된다.코로나 혀 치료에는 '흰 반점과 궤양에 대한 항진균' '항바이러스 및 항균 구강 세척제' '타액 생성을 촉진하는 알약' 등이 쓰이고,혀의 부기와 통증 치료에는 이부프로펜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등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