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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밤중에 만취한 60대 운전자가 차량으로 행인을 친 뒤 도주했다가 경찰 추적 끝에 붙잡혔습니다.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 80대 노모와 60대 아들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구리에 있는 전통시장 인근입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승용차 1대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 신호를 기다리던 행인 3명을 치었습니다.
피해자들은 현장에서 한때 CPR을 받기도 했는데,다행히 부상이 심각하진 않은 거로 파악됐습니다.
[현장 목격자 : 갑자기 '펑' 소리가 나서 봤는데,남성 한 분이랑 여성 한 분이 쓰러져 있는 걸 봤고….]
차량 운전자는 사람을 치고도 멈추지 않고 불과 몇 초 만에 현장에서 달아난 거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서는 깨진 유리조각까지 발견됐는데,당시 사고 충격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경찰은 CCTV를 토대로 사고 지점 2km 떨어진 아파트에서 차량을 찾았고,경마 연식60대 여성 운전자를 주거지에서 붙잡았습니다.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검출된 운전자는 음주운전과 도주 치상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그보다 2시간 반 뒤엔,충북 충주에 있는 지하 1층·지상 3층짜리 원룸 건물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모자 관계인 80대 할머니와 60대 남성이 숨졌고,소방서 추산 43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집에 있던 세탁기 전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물에서 새빨간 불꽃이 시커먼 연기와 함께 하늘로 타오릅니다.
오후 5시 50분쯤,부산 기장읍에 있는 자동차정비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업체는 문을 열지 않아 다치거나 대피한 사람은 없었지만,건물 일부와 승용차 2대가 타 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비슷한 시각,경기 김포에 있는 참기름 제조공장에서도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한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되고,1동 넘는 건물이 탔지만,플레이할 수 있는 무료 카지노 게임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기자 : 왕시온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충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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