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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 팔면 공급가 인상,거래 중단
공정위 "경쟁 막아 소비자가 상승"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 자사 제품 취급 업체들에 온라인 최저 판매가격을 강제했다가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게 됐다.유통 단계에서 사업자 자율성을 침해한 데다,가격 경쟁을 막아 소비자들이 보다 싸게 상품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차단했다는 판단이다.
공정위는 7일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와 그 총판인 대한의료기의 공정거래법상 재판매가격유지 행위가 적발돼 시정을 명령했다고 밝혔다.아이센스에는 과징금 2억5,600만 원도 부과하기로 했다.아이센스는 2023년 기준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에서 70% 점유율을 차지하는 업체다.
조사 결과,아이센스는 2018년부터 자사 자가혈당측정기 구성품인 '미터' '스트립' '란셋' 등의 온라인 권장 판매가격을 설정했다.자가 혈당 측정은 란셋 침을 통해 추출한 혈액을 스트립 반응 부위에 묻힌 뒤,업 비트 토토이를 미터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아이센스는 2019년부터 업체들이 온라인 권장 판매가격보다 구성품을 저렴하게 파는 경우 본격적으로 판매가를 수정하라고 요구하면서 불이익을 주기 시작했다.공급가 10% 인상,공급 물량 또는 신규 영업활동 제한 등의 압박 방식을 활용했다.
2020년엔 자사 자가혈당측정기 온라인 가격 안정화를 명목으로 총판으로서 대한의료기를 선정,세계1위카지노판매가격 동향 보고·관리 역할을 맡겼다.이때부터 지난해 9월까지 대한의료기는 온라인 판매업체에 아이센스가 정한 기준가를 통보하고 불이익 조치에 가담했다.
지속적으로 온라인 판매 기준가를 준수하지 않은 20개 업체를 '블랙리스트'에 올린 사실도 드러났다.아이센스는 자사 대리점과 대리점 거래 업체들에 블랙리스트 일부 업체 대상으론 제품을 공급하지 않게 하거나,상하이 마작 게임저가 판매 업체에 공급한 대리점을 추적해 물량을 줄이기도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국내 당뇨병 환자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에서 필수적 의료기기인 혈당측정기의 국내 판매시장 가격경쟁을 촉진,소비자들이 온라인상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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