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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서민금융 활성화를 목표로 종합플랫폼 '잇다'를 선보였지만,
빛베리 웹화보정작 민간 금융사들 반응은 미온적이다.일회성 서비스에 그칠 게 아니라 민간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잇다 설명회를 갖고 이달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이용자는 잇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민간,
빛베리 웹화보정책 서민금융 상품을 한 번에 조회하고,자신에게 유리한 상품을 선택해 대출받을 수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잇다 출시와 함께 서민금융 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종사자들의 각별한 협조를 당부했다.김 위원장은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고,잇다로 이용자의 편의성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잇다가 단순히 대출을 모아 놓은 앱에 그치지 않으려면 은행 등 민간 금융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다만,서민금융이 대부분 부도율이 높은 상품군인 만큼 금융사의 참여를 끌어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서민금융 상품은 워낙 수요가 많고,플랫폼이 없더라도 금융당국에서 원하는 만큼 제공되고 있다"며 "금융사 입장에선 열심히 할수록 오히려 손해인 시장이기에 참여에 적극적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잇다로 연계되는 상품은 새희망홀씨,사잇돌대출,민간서민금융상품 등 은행권 서민금융상품 14개를 포함한 총 72개다.해당 앱에선 이용자에게 보증서를 발급하고,대출 실행이 가능한 금융회사를 일괄 확인해 제공한다.
금융사는 이익이 덜하더라도 연체의 위험이 낮은 대출을 선호한다.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사들이 서민금융을 더욱 지원하겠다는 의지가 없다면 경쟁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은 태생이 서민금융기관이기에 자신들의 존재의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향후 잇다 영향력을 슈퍼 앱만큼 키워 나가겠다는 입장이다.현재는 서민금융 플랫폼이지만 훗날 서민 지원 플랫폼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잇다 규모가 점차 커지고 플랫폼 안에 서민들을 위한 제도가 모두 비대면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면,경쟁력 있는 금융사들의 상품도 도입할 수 있을 거라 내다봤다.
한편,금융위는 잇다로 이용자 상황에 따라 맞춤형 연계 서비스도 추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가령,무직 혹은 불안정한 직업인 경우 안정적 소득을 위한 고용 지원 제도 등을 연결한다.
또 이용자의 대출 상환 상태에 따른 사후지원(A/S)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이용자의 재무 상황이 바뀌면 이를 사전에 파악해 불법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고,채무조정 제도를 안내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일상생활로 바쁜 이용자가 다양한 정책 상품의 이용조건을 모두 이해하고 비교해 최적의 상품을 선택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잇다로 서민지원 제도를 다각도로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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