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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의 언론 자유 순위가 전 세계 180개국 가운데 6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때 아시아 국가 중 언론 자유 순위가 가장 높았던 우리나라인데,슬롯나라 kr22년 연속 언론 자유에 문제가 있는 국가로 분류됐습니다.
베를린에서 김민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우리나라 언론자유지수는 61위.
2년 연속 60위권에 머물렀습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 가장 낮은 70위를 기록한 뒤,문재인 정부 시절 40위권을 유지했는데,검은사막 캐릭터 슬롯 확장권 할인작년 62위에 이어 올해에도 61위를 기록한 겁니다.
올해 평가 결과를 따져보면 더 악화됐습니다.
전체 점수는 1년 전보다 0.8점 떨어진 64.06점.
특히 정치 부문에선 지난해보다 더 떨어진 79위를 기록했습니다.
국경 없는 기자회는 윤석열 정부에서 행해진 언론 탄압의 민낯을 조목조목 지적했습니다.
비판 언론을 표적 삼아 과태료와 소송으로 괴롭히고,자유를 위축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알렉산드라 비엘라코브스카/'국경 없는 기자회' 아시아 담당]
"한국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정부나 김건희 여사에게 비판적인 뉴스 보도에 대해 개인에 대한 징계,과태료 부과 등 이례적으로 높은 수위의 법적 구속력을 가진 제재를 가했습니다."
불법 계엄 사태로 인한 언론사 통제 시도와 단전·단수 의혹까지.
언론 자유가 더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분명하게 지목했습니다.
[알렉산드라 비엘라코브스카/'국경 없는 기자회' 아시아 담당]
"일부 기자들은 거의 죽을 뻔했습니다.매우 심각한 상황에서 기자들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려워했습니다."
올해 전망도 밝지 않았습니다.
국경 없는 기자회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질문하는 기자의 손목을 끌고 나간 폭행을 거론하며,한국의 언론상황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꼬집었습니다.
국경 없는 기자회는 아시아에서 미디어 자유의 등대 역할을 했던 한국의 현 상황을 안타까워했습니다.
정치인에게 질문하고 권력자를 견제하는 언론의 권리 보장이 없으면 건강한 민주주의도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베를린에서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영상취재 : 류상희 / 영상편집 :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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