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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외교·안보 참모’김현종,트럼프 고위관료와 회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외교·안보·통상 분야 참모인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과 회동을 가졌다.김 전 차장은 이 자리에서 한·미 동맹 및 한·미·일 3국 협력 강화에 대한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전 차장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 측 고위 당국자들과 회동한 이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한·미 동맹 및 한·미·일 3국 협력 강화 등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그는 "한·미 동맹은 매우 중요하고,진 카지노가급적 강화 및 업그레이드해야 하며,한·미·일 간 협력 관계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이재명 후보의 입장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한국이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대선 후보 측 핵심 관계자가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면담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 전 차장은 미국 측과 전날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우리는 이를 규탄하는 것에 대해 똑같은 생각을 미국과 갖고 있고,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 발사를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 전 차장은 또한 "관세 이슈에 대해서도 우리가 미국 동맹국이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서,특히 자동차 부품 관세는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수준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전했다.그는 민주당 통상·안보 TF 단장을 맡고 있다.
이어 "한국이 한·미 간 교역에서 거두는 무역흑자 중 67%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서 나오기 때문에 그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며 "조선·안보 등 다른 분야에서 우리 역할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관세와 방위비 분담금을 연계하려 하는 트럼프 행정부 측의 입장에 대해서,김 전 차장은 "협상 전략에 대해 코멘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우리는 그것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포괄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전 차장은 또한 "더불어민주당 측의 외교·안보 정책을 좀 자세히 설명했다"며 "미국 측에서는 한국 측에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했다.대화는 잘 됐고 서로 이해를 충분히 하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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