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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0대 건설사의 재개발·재건축 수주액이 14조7천억 원을 넘어서며,지난해 연간 수주액의 절반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삼성물산은 5조213억 원어치를 수주하며 전체의 34% 이상을 차지해 선두에 올랐고,롯데건설 2조5천억 원,GS건설 2조1천억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런 실적은 초반 대형 사업장 수주가 몰리며 수주액이 빠르게 늘어난 것이 주된 배경입니다.
한남4구역 재개발,성남 은행주공아파트,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등 1조 원이 넘는‘대어급’정비사업이 연달아 시공사를 선정한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삼성물산은 한동안 정비사업에 소극적이었지만,올해 수주 목표였던 5조 원을 이미 초과 달성했습니다.
업계는‘래미안’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와 수익성 확보 차원의 전략 변화가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는 아직 수주 실적이 없고,대우건설과 현대건설도 예년보다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업계는 하반기 압구정,파워 볼 메이저 사이트 무 신사여의도,성수동 등 상징성 높은 정비사업이 잇따라 예정된 만큼 10대 건설사 간 수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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