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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혜화경찰서는 혜화동성당 종탑에 올라 농성을 벌이다 체포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 이모씨와 민모씨에 대해 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천주교가 장애인의 탈시설 권리를 왜곡하고 있다며 지난달 18일 혜화동성당의 종탑에 올라 15일간 농성을 벌인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옥외광고물법 위반,투스카니 스위트 앤 카지노공동주거침입)를 받는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서울중앙지법에서 5일 오후 2시 열린다.
전장연은 두 활동가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하는 탄원서 서명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