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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효자 '불닭볶음면' 실적 호조 배경
글로벌 시장 공략·책임 경영 강화 영향
하반기 해외 성장세 더욱 빨라질 전망

[사진=뉴시스] 김정수 부회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개막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현장을 찾았다.(사진=삼양식품) 2025.04.16.*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글로벌 시장에서 '불닭볶음면 신드롬'를 이어가고 있는 삼양식품의 주가가 12일 장중 처음으로 100만원을 돌파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장중 주가 100만원을 넘어서며 황제주에 올랐다.

삼양식품 주가는 이날 장 초반 100만1000원을 기록한 후 현재 오전 9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1% 하락한 9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의 강세는 대표 제품인 '불닭볶음면' 수출 실적 호조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인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미국과 중국,큰 보너스 슬롯 무료 플레이동남아 등에서 큰 인기를 끌며 수출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불닭을 중심으로 글로벌 인기가 확대하며 2016년 3593억원이던 삼양식품 연 매출은 2022년 909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2023년에는 1조원을 처음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44.9%나 증가한 1조728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김정수 부회장의 적극적인 해외 경영 행보와도 맞물린다.

김 부회장은 지난달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에 참석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으며 오는 9일 열리는 일본 케이콘(KCON) 2025에도 참가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오너가의 책임 경영 강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 역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근 김 부회장은 보유한 삼양식품 주식 4만2362주(0.56%)를 그룹 지주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에 넘기기로 했다.

거래는 5월 30일 장외에서 이뤄지며 기준가는 98만2000원이다.이에 따라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지분율은 34.92%에서 35.48%로 늘어난다.

단순한 지분 이동을 넘어 지배구조 안정성과 책임경영 의지를 동시에 드러낸 결정으로,시장에서는 이를 기업가치 제고 신호로 받아들이며 주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4982억원,데지 슬롯영업이익은 30.4% 증가한 10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양식품의 수출 비중은 80%에 달해 원화 가치 하락으로 환율이 오르면 수익성은 더욱 개선된다.

특히 하반기 밀양2공장의 가동이 본격화되면 공급 부족이 해소되고,abc 카지노 먹튀이에 따라 해외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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