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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2025 사이버보안 준비 지수 보고서…"한국기업 미흡"
IT 예산 10% 이상 보안투자 배정 기업 33% 그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시스코가 8일 발표한 '2025 사이버보안 준비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 단 3%만이 '성숙'(Mature) 단계 사이버보안 태세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한국 기업의 사이버보안 대응 역량 성숙 단계 비율은 지난해 4%에서 오히려 1%포인트(p) 감소했다"며 "사이버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기업 83%가 최근 1년간 AI 관련 보안 사고를 경험했다"며 "그러나 AI 기반 위협을 충분히 이해하는 직원은 30%에 불과하고 악의적 공격자가 AI를 활용하는 방식을 인지하는 비율은 28%에 그쳐 AI가 새로운 보안 사각지대를 만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보고서에서 한국 기업 93%는 IT 인프라 고도화를 계획했지만,최진행 도박IT 예산의 10% 이상을 사이버 보안 투자에 배정한 기업은 33%에 그쳤다.기업 97%는 보안 인력 부족을 호소했고 34%는 10개 이상의 보안 관련 포지션이 미충원 상태라고 답했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단순 방어를 넘어 위협 발생 이후 복구와 회복을 아우르는 보안 회복탄력성이 필수 역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새로운 리스크를 포괄하는 전략적 보안 포트폴리오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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