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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무려 510배,도박과 수학테슬라(171)보다 높아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한국 개미들이 3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주식인 팔란티어가 고평가 우려로 주간 기준 6% 정도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팔란티어는 1.55% 하락한 117.30달러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팔란티어는 지난 한 주간 5.62% 급락했다.
이는 팔란티어 고평가 우려가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날 현재 팔란티어는 주가수익비율(PER)은 무려 510배에 달한다.이는 테슬라의 171배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이번 주 하락에도 팔란티어의 주가는 올 들어 55%,지난 한 해 동안에는 454% 폭등했다.
팔란티어가 월가의 대표적 인공지능(AI) 수혜주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고평가 우려가 나오고 있다.미국의 유명 증권사 제프리스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PER가 너무 높다”며 “60달러가 적정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RBC 캐피털 마켓은 40달러가 적정수준이라고 봤다.이는 주가가 현재 수준에서 66% 정도 하락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들뿐 아니라 대부분 전문가들이 이상 과열이라며 현재의 랠리가 지속될 수는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팔란티어는 주가 급등으로 이날 현재 시총이 2768억달러다.이는 미국 10대 기술주에 해당하는 수준이며,침맞고 더 아픈한국 최대 시총 기업 삼성전자(2602억달러)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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