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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최근 유심 해킹 사태를 창사 이래 최대 위기로 규정하고 비상경영체제를 최고 단계로 격상했다.
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전날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지금 우리 회사는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에 직면했다"며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 일상과 감정이 심각하게 훼손됐고 그로 인해 우리가 그동안 쌓아온 고객의 신뢰가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은 지금 묻고 있다.SK텔레콤을 계속 믿을 수 있는가?그 질문에 우리 모두 지금,재미있는 퀴즈 사이트현장에서,슬롯 가공행동으로 답해야 한다"며 "이 순간에도 유통망,공항 등 고객 접점으로 빠르게 달려가 회사를 대표해 고객 불안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구성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유 대표는 "백 마디 말보다 이런 행동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라며 "이처럼 우리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고객 속으로 들어가 현장에서부터 다시 신뢰를 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SK텔레콤은 비상경영 체제를 최고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고,모든 임직원에게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전 임원은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전 7시에 출근하고,맞고 만 있다팀장은 오전 8시까지 출근할 것을 요청했다.연휴를 포함한 비상경영회의도 계속 진행된다.
또한 사고 직후 가동된 리스크 관리 체계는 CEO 직속 '전사 비상경영TF'로 확대·강화된다.
전 임원은 연휴 기간 유통망과 공항 등 현장에 직접 투입되며,모바일 온라인게임 디시모든 구성원에게는 고객 보호 활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는 1714만 명에 이른다.유심을 이미 교체한 고객은 92만 명이며,교체를 대기 중인 고객은 약 740만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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