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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금액은 3조1354억원이다.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5:5 지분 비율로 얼티엄셀즈 JV(합작사) 구축에 나섰었고,취득금액의 절반 가량은 LG에너지솔루션이 이미 공사비 투자로 부담한 상태다.약 1조6000억 정도만 LG에너지솔루션이 GM 측에 지불하면 되는 상황인 셈이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올해 초 발표한 설비투자(capex)에 포함돼 있어,추가적인 투자비 증가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랜싱 공장은 총 부지 면적 약 95만㎡로,지난 2022년 착공 이후 현재 98% 이상 건설이 완료됐다.공장으로 장비를 반입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배터리 업계는 이곳이 '토요타용 라인' 등으로 활용될 게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당초 토요타 전기차용 배터리 양산을 계획했던 홀랜드 공장의 경우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를 만들기로 했다.
투자 효율성을 한층 강화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북미 지역 기존 수주 물량 대응을 위해 생산시설 신·증설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구축이 완료된 공장을 활용하며 신규 설비 투자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미국 현지 생산 체계 구축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방식이기도 하다.트럼프 2기 행정부들어 '관세 태풍'이 몰아치는 가운데,토토 졸로미국에서 LG에너지솔루션 등 K-배터리가 보유한 '탈중국 밸류체인'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 홀랜드 및 랜싱 공장과 애리조나 원통형 공장 등 3곳의 단독공장을 보유하게 됐다.이외에 △GM과의 JV인 오하이오 얼티엄셀즈 1기와 테네시 얼티엄셀즈 2기 △조지아 현대차 JV △오하이오 혼다 JV 등 5개의 합작공장을 확보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단순한 생산기지 확보를 넘어 생산시설 효율성 극대화와 북미 생산 역량 선제적 구축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유례없이 높은 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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