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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및 AFP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인도군은 파키스탄과의 접경지인 카슈미르 지역 내 파키스탄령 9곳을 공격했다.인도 정부는 이날 성명으로 인도군이 '신두르 작전'을 개시해 "파키스탄과 파키스탄이 점령한 잠무 카슈미르의 테러 인프라를 공격했다"고 밝혔다.인도 정부는 이곳에서 인도에 대한 테러 공격이 계획되고 지시됐다고 주장했다.다만 파키스탄 군 시설을 표적으로 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파키스탄 측은 민간 지역 5곳이 공격받았다고 반박했다.크와자 아시프 파키스탄 국방장관은 이날 테러리스트 캠프를 공격했다는 인도 주장이 허위라며 아이를 포함해 다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알자지라에 따르면 현재 8명이 사망하고 35명 이상이 부상했다.
아시프 파키스탄 국방장관에 따르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에서 두 곳,인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펀자브주 내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 바하왈푸르에서 한 곳이 공격을 받았다.공격을 받은 파키스탄 펀자브주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파키스탄은 영공을 48시간 폐쇄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즉각 인도에 대한 보복 태세에 돌입했다.파키스탄 국방부는 로이터 통신에 "파키스탄이 인도 항공기 2대와 무인기 1대를 격추했다"고 전했다.인도 군·경찰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보복 차원에서 인도령 카슈미르 푼치-라자우리 지역의 빔버르 갈리에 포격을 가해 중상자 1명을 포함해 2명이 부상했다.이와 관련 인도 군은 SNS 엑스(X)로 "파키스탄의 공격에 정밀하게 조율된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한편 이날 공격은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휴양지 파할감 인근에서 인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총기 테러로 2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치는 테러사건이 발생한 후 약 보름 만에 이뤄졌다.인도는 무장 세력의 배후가 파키스탄이라며,공격에 대해 군사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테러사건 직후 인도는 자국 내 파키스탄인 비자를 취소하고 파키스탄 항공기의 영공 진입을 금지했다.또 파키스탄으로 흐르는 인더스강 지류 강물을 차단하기도 했다.이에 파키스탄은 테러 연관성을 부인하며 '중립적 조사'를 요구해왔다.또 인도인 비자 취소 및 인도 항공기의 영공 진입 금지,바닷속 이야기 도박무역 중단 맞대응으로 팽팽히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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